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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손잡고 '봄나비 구경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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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손잡고 '봄나비 구경가요'

입력
2000.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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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바람을 느껴보자. 에버랜드는 19일부터 3월31일까지 봄냄새가 물씬 나는 각종 이벤트를 펼치는 미리봄 축제를 개최한다. 봄소식의 전령은 새싹과 나비이다.에버랜드내 200여평의 특별전시장에는 분홍할미꽃 등 우리나라 순수자생식물과 각종 분재 250종 4만여본의 새싹이 전시된다. 물에 비료나 영양제를 넣어 키우는 무공해 수경재배관과 요구르트병 등을 이용해 고구마를 키우는 재활용관 등이 어린이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0.7㎜의 초미니 씨앗과 3㎝의 초대형 씨앗을 비교하는 이색 코너도 준비했다.

새싹이 전시되는 동안 4종류 500여 마리의 나비가 방사된다. 에버랜드가 인공번식시킨 나비들이다. 전시관에는 나비가 좋아하는 산초 싸리 자귀 결명자 등을 심어놓았다.

이 밖에 곤충과 요정, 나비와 꽃으로 장신한 「버그스 & 버터플라이 퍼레이드」, 18마리의 훈련된 오리들이 펼치는 「오리행진」등 볼거리를 마련했다. (0335)3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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