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必)명예총재와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이 15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있었다. 금혼식은 선거철을 앞 둔데다,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JP의 뜻에 따라 가까운 친지들과 핵심 당직자들만 초대된 가운데 비공개로 조촐하게 치러졌다.1926년 생인 JP는 육사를 졸업한 뒤, 49년 육군본부 정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상관인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의 처조카인 박여사를 만나 50년2월15일 화촉을 밝혔다.
금혼식에는 사업가인 아들 진(進)씨와 딸 예리(藝利)씨, 며느리, 손주, 박여사의 사촌 처조카인 한병기(韓丙起)전 대사부부등이 참석했다. 당쪽에서는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 김현욱(金顯旭)사무총장, 차수명(車秀明)정책위원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고 민주당에서는 난을 보내 축하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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