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그린소주가 일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다.두산은 96년부터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한 그린소주가 4년만에 1억병(6,000만달러 상당·360㎖기준)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소주는 그동안 일본 전역에서 매년 30% 이상의 판매성장을 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22만상자(1상자=360㎖들이 30병)를 수출해 98년에 비해 61%나 늘었다.
지난해 일본의 수입소주는 98년에 비해 60만4,000상자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그린소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특히 그린 소주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에서 98년에 비해 194%나 매출이 늘어 소주시장 점유율이 71.3%에 달했으며, 나고야(名古屋)지역 202%(98년 대비), 규슈(九州)지역 판매가 188% 늘어나는 등 일본 전역에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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