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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비즈니스에 그룹 성패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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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비즈니스에 그룹 성패 달렸다"

입력
2000.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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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이 「e 비즈니스」배수진을 쳤다.구 회장은 15일 LG 트윈스 타워에서 400여명의 서울 지역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금년 한해 동안 e 비즈니스화에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따라 내년이후의 업계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이며, 중심에서 밀려난 기업은 영원한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인터넷이 지배하는 기업 환경에서 e 비즈니스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LG가 인터넷 환경에서도 초우량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배수의 진을 치고 전략투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이어 『참신한 e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직원에게는 어떠한 형태로든 응분의 보상을 하겠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실현할 수 있도록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

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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