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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이제 잠 잘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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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이제 잠 잘 시간이야'

입력
200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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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세살짜리 점박이 강아지 스팟. 눈 오는 날에는 친구들과 눈 장난을 해서 즐겁고, 비 오는 날에는 물 장난을 해서 즐겁다. 항상 방글방글 웃고,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는 인사를 잊지 않는 귀엽고 예의 바른 강아지다.전세계 어린이의 잠자리 그림책으로 유명한 「스팟 날개책」시리즈의 주인공 스팟이 이번에는 재미있는 하루 하루를 그림일기처럼 보여준다. 주운 열쇠를 들고 열쇠에 맞는 열쇠구멍을 찾으러 다니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놀이공원에 가 즐겁게 노는 등 열 편의 이야기 속엔 어린이의 일상과 행동이 고스란히 우러나고 있다. 어린이가 잠들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이다.

1980년 엄마가 스팟을 찾으러 다닌다는 간단한 스토리의 「스팟이 어디에 숨었나요?」로 첫 등장한 「스팟 날개책」 시리즈(전 15권)는 전세계 어린이의 잠자리 친구이다. 65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100여개 나라에서 4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 셀러이다. 밝고 간단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상과 대담한 구성이 돋보인다. 서애경 옮김. 베틀·북 발행. 1만 2,000원.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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