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급등은 또다시 과열논란을 부르고 있지만 인터넷 분야는 예상보다 큰 수익과 향후 성장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동양증권은 14일 코스닥의 정보통신·인터넷 기업을 분석해 적정주가를 산출한 결과, 특히 인성정보 핸디소프트 KDC 정보통신의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네트워크 분야는 2002년까지 연 39.2%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데 코스닥종목 가운데 콤텍시스템과 인성정정보가 자리를 굳힌 가운데 KDC와 코링아링크와 도전이 강하다.
그룹 소프트웨어쪽에서는 여전히 핸디소프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안분야는 싸이버텍홀딩스와 등록예정 기업인 시큐어소프트의 과전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종목별로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인성정보와 KDC정보통신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성정보는 네트워크 산업의 향후 시장 성장률 30%을 크게 웃도는 50% 안팎의 성장가능성과 13%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른 적정주가는 4만2,000~4만3,000원 선으로 현주가보다 1만원 가까이 저평가 된 것으로 추천됐다.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 통합 업체인 KDC정보통신도 향후 2년간 외형과 이익이 연평균 65%, 250%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체생산 장비의 매출이 가세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경우 주가는 2만 3,000-2만 5,000원까지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 소프트우어 분야에서는 코스닥 주도주인 핸디소프트가 유망한종목으로 꼽혔다. 아직까지는 매출 수준이 낮지만 국제경쟁력까지 갖춘 기술력으로 인해 향후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된다. 110만원까지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네트워크 분야의 아이엠아이티와 인터링크 한아시스템 등과 인터넷 분야의 싸이버텍홀딩스 넥스텔은 적정주가가 앞으로 코스닥 시장의 평균 수익률 이상을 당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코리아링크와 삼보정보통신 한국 디지탈라인 인디시스템은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높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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