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최근 몇년간 정부 컴퓨터에 대한 외국의 침입사례를 비밀리에 감시해오고 있으며 적어도 13개국 이상이 미국을 겨냥한 정보전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시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1일자)가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국가안보국(NS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이 미국의 컴퓨터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지난해 경우, 러시아 해커들이 미 국방부의 컴퓨터에 침입해 비밀자료를 빼내갔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또 미국 관리들이 정부 컴퓨터에 대한 침입이나 해킹시도 중 10% 정도만 감지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정부 컴퓨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침입자 감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보안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컴퓨터 해커를 차단하는 것이 CIA, 국방부, 연방수사국(FBI), NSA 등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들 정부기관의 컴퓨터 전문가들은 첨단기술로 무장된 보이지 않는 적보다 앞서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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