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모사단 헌병대장 진모(44)중령이 14일 오후 5시15분께 다음달 실시될 예정인 군 체력검정에 대비해 1.5㎞ 달리기를 연습하던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육군 항공대대 소속 준위가 체력검정에 대비해 운동을 하다 숨졌다.국방부는 올해부터 체력검정 실시 대상을 사병부터 대령까지에서 장성과 지역 예비군 간부 등을 포함한 군인 및 군무원 전체로 확대하고 합격기준치를 지난해에 비해 평균 16% 상향 조정키로 한 뒤 불합격자는 실질적으로 퇴출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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