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대약진 공동 4위로

타이거 우즈가 또한번 극적인 막판 「깜짝쇼」를 연출할 것인가.미국프로골프(PGA)투어 7연승을 노리는 우즈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 호야의 토리파인스GC(파 72)에서 벌어진 뷰익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스코어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4위로 약진했다.

우즈는 지난 주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도 선두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 역전승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마지막 날 극적인 뒤집기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날 공동선두였던 필 미켈슨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미켈슨은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에 2타차 앞섰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11언더파 205타로 3위. /남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