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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소리] 개찰구에도 전철도착안내 전광판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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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소리] 개찰구에도 전철도착안내 전광판 설치해야

입력
200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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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기 위해 승차권을 구입하고 개찰구를 나가려고 할 때 열차도착안내방송이 들리면 그때마다 승객들이 개찰구쯤에서부터 어느 방향으로 가는 열차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플랫폼으로 뛰어간다.그러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승객들도 여럿 보았다. 부지런히 뛰어가서 승강장에 도착하면 반대방향 열차가 올 때도 많다. 특히 수도권 국철구간은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이같은 불편을 서울시내 지하철구간보다 더 느낀다. 따라서 열차도착안내 전광판을 개찰구 쪽에도 설치해주면 승객들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같다.

아울러 1월20일부터 버스카드로 전철을 탈수 있게 됐지만 각 역마다 설치돼 있는 카드 개찰구 숫자가 적어서 불편하다. 러시아워때는 버스카드 이용 승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서 승차권 이용 승객보다 개찰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다.

또 일부 역은 교통카드 개찰구와 승차권 개찰구를 따로 마련해놓아 더 불편하다. 승객을 먼저 생각하는 시설물 설치와 서비스를 했으면 한다. /심영재·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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