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2일 상문고 재단법인 동인학원 전 이사장인 이우자(李優子)씨를 감사방해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94년 학내비리로 물러난 상춘식(尙椿植) 전 상문고교장 측근 인사 중심으로 최근 구성된 이 학교법인의 이사 선임과 관련, 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중이던 이씨를 찾아가 이사회 회의록 등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이씨가 면회는 물론 공문 수령도 거부해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동인학원 이사진 승인과 관련해 책임이 있는 관계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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