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재미교포 '인터넷 퀵서비스 신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재미교포 '인터넷 퀵서비스 신화'

입력
2000.02.13 00:00
0 0

뉴욕타임스는 11일 재미교포 조셉 박(28)씨가 인터넷 퀵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창업한 코즈모닷컴(Kozmo.com)이 동화속에 나오는 『잭의 콩줄기 처럼 번창하고 있다』면서 박씨의 창업기를 「인터넷 신화」라고 소개했다.신문은 인물란에서 『옛날에 동안(童顔)의 조셉 박이란 은행원이 있었다』고 기사를 시작하면서 박씨의 창업이 『20대의 영웅과 잭의 콩줄기 처럼 번창하는 온라인 사업, 그리고 수백만 달러의 투자 등이 갖춰진 인터넷 신화』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3세때 미국으로 건너온 박씨가 컴퓨터에 문외한이면서도 아마존닷컴(Amazon.com)을 통해 책을 구입하다 느낀 불편에서 영감을 얻어 골드만 삭스의 연봉 10만달러짜리 직장을 버리고 창업해 2년반만에 종업원 300여명에 6개 지사를 두고 1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사업체로 성장한 과정은 「신데렐라」와 같은 극적인 요소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박씨에게서는 「독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가 창업초기 1년간 창고에서 생활하며 낮에는 투자 유치, 밤에는 직접 배달 등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노력을 했다면서 박씨는 『우는 자식을 달래기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는 부모의 심정으로 코즈모를 키워왔다』고 전했다.

/뉴욕=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