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0일 북한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경우 테러국가 명단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테러국가 명단을 전면조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미국과 테러 방지에 관한 대화를 재개하고 미국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추가 조치를 취한다면 테러국가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다음달 북한 고위관리의 방미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달 중 북한과 가질 회담에서 『(반테러) 조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사항 가운데 하나이며 그동안 이를 준비해 왔다』고 말하고 『이러한 조치들이 취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북한_러시아 우호선린협력조약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국제사회가 북한을 포용하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취하는 조치는 모두 환영하며 이 조약도 그러한 효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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