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로 본적을 옮긴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향우회」를 결성하고 황백현(黃白炫·52) 독도유인화국민운동본부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독도 호적자 20여명은 11일 낮12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독도향우회 창립총회를 갖고 「제2의 고향」을 지키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총회에서 일반인의 독도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문화재청 고시조항」의 철폐를 최우선 사업목표로 정하는 한편, 560명의 서명을 담은 독도 입도 허가제 철폐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금까지 독도로 본적을 옮긴 사람은 총 44가구 161명에 달한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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