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1차장은 11일 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긴급체포 시도에 대해 "여러사건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어 조사에 응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임 차장과의 일문일답.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나.
▲영장없이 갔다.
--그러면 임의동행인가.
▲필요시 긴급체포가 가능하다. 임의동행 또는 긴급체포로 보면 된다. 회기가끝난 만큼 정의원에게 조사에 응해달라는 의사표시를 하러 간 것이다. 의미있는 고소에 대해 나와 달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회기중이라 못했다.
--지금 정의원이 관련된 사건이 몇개인가.
▲4개로 알지만 확실치 않다. 서경원(徐敬元)의원의 명예훼손사건과 구국민회의고발사건, 그리고 언론문건 사건 등인 것으로 안다.
--왜 갑자기 체포를 시도한 것인가.
▲우리는 정의원을 조사할 필요를 느끼지만 아직 조사를 하지 못했다. 결론이어떻게 나던지 간에 조사해야 한다.
--최근에 출두요청을 한 적이 있나.
▲없다. 그동안 8∼9차례 출석을 요구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지금 요청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상황을 알기 때문이다.
--현재(11일 자정) 자택에서 대치중이라는데.
▲현재 상황은 모른다.
--방침은 언제 정해졌나.
▲내부 사정이라 밝히기 곤란하다.
--향후 계획은.
▲모르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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