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1일 서울가정법원 김영란(金英蘭·여)부장판사를 사법연수원 교수로 임명하는 등 지법부장 143명을 포함, 총 864명의 법관을 전보·신규임용하는 최대규모 인사를 18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27기생 예비판사 76명이 처음 정식판사로 임용돼 3월1일자로 전국 법원에 배치되며, 재야변호사 대학교수 등 29명이 시군법원 판사로 신규임용됐다.
이와 함께 사법연수원 29기생 등 102명이 예비판사로 신규 임용됐다.
신규임용 법관에는 숙명여대 법대 김태경(金兌慶·사시25회)교수와 경북대 법대 김태천(金泰川·사시24회)교수, 특허청 이두형(李斗炯·사시26회)서기관 등이 포함됐다. 특히 부천서 성고문 사건 재정신청 사건을 맡아 공소유지를 담당, 특별검사 1호로 기록된 조영황(趙永晃·사시10회)변호사가 고흥·보성 군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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