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18석 정도로 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당선 안정권에 여성후보를 30%이상 배려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감안하면 약 6-7명의 여성후보가 상위후보 18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신낙균(申樂均)지도위원은 이와 관련, 비례대표 순번배정시 아예 3번 단위로 여성후보를 배정하자고 제안했다. 예를들어 1, 2, 3번중 한명 4,5,6번에서 한명씩 배정하는 방법이다.
현재 유력한 전국구 여성후보로 박금자(朴錦子) 한명숙(韓明淑) 최영희(崔榮熙)당무위원 등이 거론된다. 현역 전국구 의원인 신낙균 지도위원은 지역구 출마와 비례대표 출마를 놓고 고민중인데 비례쪽을 택할 경우 상위순번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에 공천을 신청한 조배숙(趙培淑)변호사와 고양덕양출마를 노리고 있는 유시춘(柳時春)당무위원의 경우도 지역구 공천대신 비례대표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화중(金花中)전 대한간호사협회장, 송화섭(宋花燮)대구대 교수, 김영주(金榮株)전 금융노련 부위원장, 윤원호(尹元昊)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 안희옥(安熙玉)여성위원장, 김희선(金希宣)동대문갑 지구당위원장, 김미형(金美亨)변호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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