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류시원)를 살려라!』 초등학생을 비롯한 수많은 시청자들이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진실」 제작진에게 보내는 아우성이다. 16회 중 10일 12회가 방송돼 종반부로 치닫고 있는 「진실」 은 그동안 회상 내용을 끝내고 다시 1회에서 방송된 류시원과 최지우, 박선영의 교통사고 부분으로 되돌아간다.당초 류시원을 「죽이는」 것으로 기획했던 제작진은 고민에 빠졌다. 식물인간으로 입원한 그 착한 류시원을 죽이지 말라는 주시청자층인 10-20대의 압력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류시원을 살리는 것이다. 장두익 PD는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으나 작가 김인영씨는 『수정 작업을 통해 류시원을 살리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시청자의 위력을 보여준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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