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이다. 초등학생을 비롯해 중·고교생은 학교를 옮겨 새로운 학창생활을 시작하고 대학생들은 그동안 익혀온 지식을 활짝 펼칠 사회로 진출하게 된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업체 등 쇼핑가는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이런 상품이 어떨까요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책가방. 대부분 둘리, 미키미니, 루니툰 등의 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상품이 많이 나와있다.
색상도 원색 위주로 화사하고 밝으며 가격대는 3만2,000-4만8,000원이며 신발 주머니는 1만2,000-1만8,000원선. 학용품 세트도 좋은 선물. 모닝글로리, 바른손 등에서 노트세트(4,000-5,000원)와 연필세트(2,000-3,000원)등을 내놓고 있다. 여러가지 문구를 담은 회전문구세트도 초등학생들이 쓰기에 편리하다. 이밖에 어린이용 손목시계나 미니카세트, 자전거 등도 좋은 입학선물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겐 어떤 선물로 어울릴까. 인터넷을 통해 파일 상태로 다운을 받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플레이어가 중고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PM프리는 MP3플레이어와 미니카세트, 라디오 기능이 함께 첨부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더욱 좋을듯 하다. 가격은 롯데백화점에서 29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MP3의 용량을 64메가까지 확장해 사용할 수 있고 컴퓨터와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해야한다. 이에 따라 회화테이프를 들을 미니카세트는 필수품이다. 반복기능과 카운터가 표시되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좋으며 가격은 16만~22만원대. 또 사전을 많이 보게 되는 학생들에게 가볍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자사전도 좋다. 신세계 백화점에선 사프전자의 전자사전이 29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 대학 시절 많이 입어보지 않던 정장을 늘 입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정장을 입는 경우에는 완전 정장 스타일보다젊은층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된 캐릭터 정장이 좋다. 신사 캐릭터 정장 파코라반에선 34만-42만원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다채로운 상품행사및 이벤트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신학기 학생복 대축제 행사를 마련, 교복대전및 스포츠화 대전, 학생가방 모음전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잠실점에선 교복을 구매하는 고객중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원, 2등(2명) 50만원, 3등(50명)에게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특별이벤트로「초특가 경매」행사를 마련, 아뜨리아 UND3 4단 서랍장(30만3,000원→12만원), 안데르센 5단 서랍장(30만8,000원
→15만4,000원), 인앤아웃 굿모닝 기획책상(29만5,000원→15만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4일까지 「졸업축하상품전」을 열어 학생가방과 영캐주얼, 학생가구 등을 판매한다. 학생가방 종합전에선 행사기간중 노디, 미키 신학기가방을 구입하면 미키 캐릭터와 다이어리를 무료로 증정한다. 행복한 세상에선 15일 오후2시부터 1시간반동안 5층 문화세터에서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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