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을 우리말화한 상표 아이템은행.특허청 등록「컴맹이 아니라 컴컴깜깜으로 불러주세요」
창업 컨설팅업체인 아이템은행(대표 황선태)이 최근 컴맹을 순 우리말로 바꾼 「컴컴깜깜」을 특허청에 상표등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사장은 『컴퓨터를 다룰줄 몰랐던 시절, 컴맹이라는 말을 듣고 무식한 사람 취급을 당한 것 같아 몹시 기분이 상해 대체용어 개발에 나섰다』면서 『「컴컴깜깜」은 말그대로 컴퓨터 작동에 깜깜하다는 뜻으로, 재미있고 친근감있어 상표로도 효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이템은행은 이 상표로 컴퓨터 제품 정보 제공과 컴퓨터교육, 애프터서비스(AS) 등 컴퓨터와 관련된 종합 서비스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PC 제조업체들이 제각기 운영하고 있는 AS망을 이 브랜드로 통합,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황사장은 현재 제휴 파트너를 물색중으로, 대기업 PC 제조사를 비롯해 컴퓨터 교육 컨텐츠 제공업체, 개인 PC정비사 등 여러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333-0028, 전자메일 millecom@channeli.net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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