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양 「돌리」 관련 기술이 국내에서 특허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특허청은 9일 『영국 로슬린연구소(Roslin Institute)가 97년 세계 최초로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에 성공한 「돌리」 관련 기술 2건을 98년 2월 국내에 특허출원을 했으며 조만간 심사청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이 국내에 출원한 특허기술은 핵 이식을 위한 휴지기의 세포모집단에 관한 기술과 핵 이식용 세포질체 수용체로서의 불활성화 난모세포에 관한 기술 2건이다.
이 기술은 지난달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 일본 한국 등 10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중이며 조만간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관계자는 『복제양 「돌리」관련 기술이 전세계에서 특허 등록될 경우 로열티만 10억달러를 넘고 복제기술을 이용한 의료 비용도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기관 및 업계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전=허택회기자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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