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사법시험 1차시험 출제를 위해 출제위원과 재검토위원, 관리요원 등 140여명이 11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서울 모처에서 합숙에 들어간다.국가공무원 시험 출제 위원들이 합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법시험 문제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들은 출제위원이 문제를 출제하면 재검토위원이 문제의 오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출제위원이 재심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9일 『이번 합숙은 출제, 재검토, 문제공개 및 이의수렴 절차 등 3중 검증절차의 첫 단계』라며 『합숙기간중 시험위원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단학 등 여가시간 활용 계획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승우기자
sw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