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넷피아' 다운 받아설치 hk.co.kr대신 한국일보 입력네티즌들이 한글 인터넷주소를 사용하려면 윈도의 네트워크환경 아이콘을 누른 다음 나타나는 메뉴 가운데 프로토콜 항목에서 TCP/IP 설정의 DNS부분을 「210.103.175.71」로 입력해 놓으면 된다. 일부 기업체의 경우 보안을 이유로 외부 네트워크 접속을 막아놓아 해당 숫자를 입력해도 접속이 안될 수가 있는데 이럴 때는 아이비아이에서 무료 배포하는 한글 주소입력 브라우저인 「넷피아」를 홈페이지(www.netpia.com)에서 전송받아 설치하면 된다.
설정이 끝나면 「백악관」, 「야후」, 「루브르」처럼 한글로 해당 홈페이지 개설자 이름만 입력해도 바로 접속된다. 한글주소로 접속이 가능한 이유는 아이비아이 서버에 해당 홈페이지의 영문주소에 대응하는 한글주소목록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주소를 한글로 이용하려면 개설자가 아이비아이에 별도로 한글 인터넷주소를 추가 등록해야 한다. 등록비용은 기업의 경우 1년에 11만원, 개인은 2년에 3만3,000원이다.
이판정(李判貞)사장은 『자국어로 인터넷 주소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은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라며 『한글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어 주소등록 기술도 개발해 현지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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