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과천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대검 중앙수사부에 컴퓨터수사과를, 서울지검에 컴퓨터수사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청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 1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지검에는 형사7부가 신설돼 문화·관광 관련 사건 수사를 전담하며 대검 총무부는 기획조정부로 개칭돼 산하에 정보통신과를 둔다. 아울러 인천지검에 2차장 검사를 두고, 울산지검에는 형사1·2부, 공안부, 특별수사부가 신설된다.
국무회의는 또 외국인의 토지취득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뀜에 따라 외국인의 부동산 등기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법인 아닌 사단·재단 및 외국인의 부동산 등기용 등록번호 부여절차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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