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톰슨CSF사와 50대 50 지분으로 공동 출자한 합작 법인인 삼성톰슨CSF사를 8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톰슨CSF사는 98년 7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1년 7개월만에 자본금 2,700억원의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삼성톰슨CSF사는 구미에 본사를 두고 삼성전자 방산 부문이 그동안 수행해온 정밀전자 방위산업 장비의 국내 공급 및 수출을 담당한다. 올해 매출목표 2,000억원, 2005년 목표 1조원 규모. 주요 제품은 천마 탐지 추적장치와 탄도 계산기 등 통신 전자와 유도 무기, 광학 장비, 지휘 통제 장비, 기동 화력 장비 등이다. 톰슨CSF사는 매출액 70억 달러 규모로 세계 방산시장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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