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야후(Yahoo!)가 7일 해커들의 공격으로 다운됐다. 야후가 해킹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야후 홈페이지는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45분(한국시간 8일 새벽 3시45분)부터 접속이 안되다가 2시간 40분 뒤 복구됐다.
제프 말릿 야후 사장은 『여러 곳에서 데이터를 한꺼번에 보내 시스템 작동을 어렵게 만드는 「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았다』며 『해킹의 진원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후의 서비스 중단으로 E-메일 이용자들의 항의 등이 빗발쳤다. 야후측은 「야후쇼핑」 「야후서치」 등 다른 사이트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야후는 세계적으로 회원 1억2,000만명에 하루 접속건수 4억6,500만건의 인기 웹사이트이다.
한편 이날 서비스 중단에도 불구하고 야후의 주가는 전일 종가와 유사한 주당 3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워싱턴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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