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아이버슨이 50점을 쓸어담으며 득점왕타이틀을 견고하게 지켰다.아이버슨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7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9-108로 제압, 26승21패로 대서양지구 3위를 지켰다.
아이버슨은 지난 시즌 득점1위에 오르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8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주역. 올 시즌도 득점 2위 샤킬 오닐(LA 레이커스)보다 평균 3점이상 높은 득점으로 득점왕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득점 50점은 3년전 디트로이트전서 기록한 한 경기 최다기록과 타이. 아이버슨은 필드골 20개를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도 9개나 잡아냈다. 아이버슨이 40점이상 득점하며 원맨쇼를 펼친 경기는 지금까지 13번, 그 중 10게임에서 필라델피아는 패했지만 이 날만큼은 달랐다. 새크라멘토의 포인트가드 제이슨 윌리엄스를 14점으로 막으며 필라델피아는 1승을 올렸다.
뉴욕 닉스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속공플레이를 펼쳐 94-80으로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 앨런 휴스턴과 라트렐 스프리웰은 각각 25득점, 24득점했다.
7일 전적
뉴저지 110-90 골든스테이트
뉴욕 94-80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19-108 새크라멘토
유타 93-90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00-94 보스턴
디트로이트 109-105 휴스턴
피닉스 105-93 시애틀
시카고 100-90 LA 클리퍼스
댈러스 103-99 밴쿠버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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