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4 대한노인회 분회 앞뜰에는 서울시 보호수 37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다. 나무둥치의 지름은 1.5㎙ 높이는 20㎙가량의 거목으로 수령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기록에 따르면 한 해 한섬정도의 열매가 수확됐으나 한국전쟁때 지름 70㎝가량의 좌측가지가 잘려나간 뒤부터 수확량이 급감했다.
고려나 조선시대때 은행나무 주변에 절이 세워지면서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옛부터 집안과 마을의 흉사가 있으면 이 나무앞에서 고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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