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여자축구팀이 창단된다. 동명초등학교(교장 김연수)는 9일 성동구 마장동 교내 체육관에서 20명 규모의 여자축구단을 창단, 내년 소년체전 출전을 목표로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로써 국내 초등학교 여자축구팀은 안양 덕천, 대구 신암·침산초에 이어 4개교로 늘어나게 됐다.선수단은 지난해 12월 희망자중 부모의 허락을 받은 3~5학년생들로 구성됐으며 감독은 은종석씨, 코치는 최인철씨가 선임됐다. 김연수교장은 『우리도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하면 충분히 세계 여자축구 정상권에 들어갈 수 있다』며 『조만간 인근 초등학교의 우수선수를 영입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