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4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의에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UNHCR 이사회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의 난민지원 사업 승인과 난민 보호활동 자문, 그리고 UNHCR 예산 심의 및 승인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실질적인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이사국수는 이번에 한국, 칠레, 코트디부아르가 선출됨으로써 57개국으로 늘어났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우리나라가 이사국에 선출됨으로써 UNHCR의 난민보호.지원 활동과 관련된 논의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난민문제에 적극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또 그동안 중국내 탈북자에 대해 난민 지위 부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취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이사국 진출로 국제사회에 이같은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