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의 미성년자 매매춘 행위를 감시하는 「사이버캅」이 떴다.㈜이오테크(대표 김기황)는 6일 학부모정보감시단 등 관련단체와 연계해 네티즌들이 인터넷 미성년자 매매춘을 신고, 제보할 수 있는 「나이트피아(www.nightpia.co.kr)」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오테크측은 『최근 미아리를 비롯한 윤락가가 된서리를 맞는 틈을 타 「원조교제」 등이 인터넷 공간에서 크게 번지고 있다』며 『인터넷 매춘은 워낙 은밀하고 개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찰만으로는 단속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전용게시판을 통해 유흥가 소녀들의 호소와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아 「가출소녀 찾기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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