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보다 개인지지도가 앞서는 경우는 전체 호남의원 중 3명에 불과했다.정동영(鄭東泳)의원이 15.3%포인트를 앞서 최고를 기록했고 정세균(鄭世均·7.3%포인트) 한화갑(韓和甲·4.1%포인트)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동채(鄭東采) 박상천(朴相千) 김옥두(金玉斗) 김홍일(金弘一)의원 등이 10%포인트 이내에서 정당지지도에 근접, 비교적 양호한 개인지지도를 보였다.
정호선(鄭鎬宣)의원이 당 지지도보다 43.6%포인트를 밑돌아 최저의 개인지지도를 기록했고 배종무(裵鍾茂) 채영석(蔡映錫)의원 등도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대부분의 의원이 정당지지도보다 20-30%포인트 낮은 개인지지도를 기록, 이 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경쟁력이 개인역량보다 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현역의원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물갈이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도 풀이돼 공천과정에서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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