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6연승 달성과 최경주(30·슈페리어)의 컷오프 통과. 모두가 일장춘몽에 그칠 전망이다.우즈는 6일 아침(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서 계속된 미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서 1오버파 73타에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의 단독선두 비제이 싱(피지)에 8타차로 뒤져 있어 극적인 상황이 없는 한 6연승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또 미PGA투어 두번째 대회에 나선 최경주는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13위로 처져 최종라운드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번 대회의 컷오프는 3라운드 합계 상위 70위까지로 현재 70위권 성적은 2오버파 146타선.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재미동포 오태근(26·미국명 테드 오)도 3오버파 75타로 무너져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24위, 컷오프 탈락이 확실시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첫날 1라운드 도중 갑작스런 폭풍우로 중단, 이틀째 1라운드가 마무리됨에 따라 일정이 하루 연장돼 8일 오전 최종라운드가 끝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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