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명 의원중 7명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여론이 재신임여론보다 높게 나타나 호남지역의 「물갈이」파고가 매우 높을 것임을 예고했다.개인 지지도에서 정동영(鄭東泳)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정세균(鄭世均)의원이 가장 낮은 교체지수를 기록해 지역민의 높은 신임도를 자랑했다.
박상천(朴相千) 한화갑(韓和甲) 김옥두(金玉斗) 정균환(鄭均桓)의원 등 이른바 「실세」들이 모두 1.00 미만의 교체지수를 기록, 확고부동한 지지기반을 과시했다. 정동영의원은 교체지수가 0.61, 김홍일(金弘一)의원은 0.76.
정동채(鄭東采) 박광태(朴光泰) 이협(李協)의원 등 개인지지도에서 예상 상대후보에 확고한 우위를 보였던 의원중 상당수가 교체여론이 재신임 여론보다 높게 나타나는 이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대안만 있으면 언제든 지지의사를 바꿀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반면 최재승(崔在昇) 김봉호(金琫鎬) 김태식(金台植)의원 등은 지지도에서 상대 예상 후보와 혼전양상을 보였지만 교체지수는 비교적 낮게 나와 대조를 보였다.
조홍규(趙洪奎) 배종무(裵鍾茂) 김명규(金明圭) 조순승(趙淳昇) 채영석(蔡映錫)의원 등의 교체여론이 재신임 여론의 2배를 넘었고 정호선(鄭鎬宣)의원은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데 이어 교체지수도 최고를 기록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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