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짓말」의 음란성 여부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권재진·權在珍부장검사)는 6일 영화 제작사인 「신씨네」대표 신 철씨와 장선우감독 등 피고발인을 이번주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영화 제작경위 및 의도,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제출한 필름내용 중 일부를 삭제한 과정 등을 조사한 뒤 음란물제작 및 반포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심의에 참가한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원판 및 삭제판 대조작업 결과, 음란성 부분이 상당부분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
정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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