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의원 대부분이 일단 우세를 보였으나 1곳에서 열세, 4-5곳에서 혼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5대 총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던 정동영(鄭東泳)의원이 무려 70.6%포인트차로 상대 후보를 앞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화갑(韓和甲) 김홍일(金弘一) 정동채(鄭東采) 정세균(鄭世均)의원 등이 50%포인트 이상 지지도 격차를 유지, 난공불락의 아성임을 재확인시켰고 박상천(朴相千)총무도 50%포인트차에 근접, 체면을 세웠다.
반면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 명단에 올랐던 김봉호(金琫鎬) 김태식(金台植)의원을 비롯, 김인곤(金仁坤) 최재승(崔在昇) 배종무(裵鍾茂) 장성원(張誠源)의원 등은 10%포인트 이내 범위에서 상대 예상 후보에게 쫓기는 것으로 나타나 「적색경보」가 울렸다.
정호선(鄭鎬宣)의원은 호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타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공천전망을 어둡게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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