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철인 A.C.그린(LA 레이커스)이 올시즌 NBA의 역사를 고쳐쓰고 있다.그린이 6일 현재 수립한 연속출장기록은 1,074경기. 그린은 36세의 만만찮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99-2000시즌 46경기에서 모두 스타팅멤버로 나서며 평균24분을 뛰어 나이를 잊은 것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종전 NBA 최고기록인 랜디 스미스의 906경기 연속출장 기록을 깨뜨린 것은 이미 오래 전이고 NBA와 또다른 프로리그였던 ABA까지 합쳐 프로통산 1,041경기 연속출장한 론 분의 기록도 올시즌에 돌파했다.
그린은 1985년 NBA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래 결장한 것은 지금까지 단 3번. LA 레이커스에서 피닉스 선스, 댈러스 매버릭스, 다시 LA 레이커스로 소속팀은 바뀌었지만 그린은 1986년부터 14년간 소속팀의 경기가 있을 때면 늘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36세의 노장 그린의 연속출장기록은 스스로 멈추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같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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