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7)에게 사이영상 후보(CY Young Stuff)라는 수식어는 사라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다저스 투수 중 가장 치기 어려운(Untouchable) 투수라는 평가가 계속됐다.메이저리그의 통계 전문회사 스태츠사가 6일 발간한 메이저리그 선수와 유망주 스카우팅북 2000년 호는 「박찬호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많은 돈을 손해 봤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다저스에서 가장 공략하기 힘든 투수이다.
그는 감정적이고 또 지난해 고전하면서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로했다. 2000시즌을 전망할 때 낙관적인 것은 박찬호의 팔 만큼은 전혀 피로한 기색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확실하게 육체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박찬호의 올해 성적에 대해 지난해보다는 좋을 것으로 평가했다.
잠수함투수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올해 구원투수부문 복병으로,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는 컨트롤은 트리플 A에서 최고이며 선발투수 공백이 생긴 보스턴에서 가장 유력한 선발투수감으로 평가했다.
또 같은 보스턴의 김선우는 제3선발 이상을 노려볼만한 투수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은 애리조나 리그의 루키급에서 가장 유망한 투수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희섭(시카고 커브스)에 대해서는 2002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간판인 마크 그레이스를 밀어낼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장타력에다 정교한 타격을 구사한다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