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채 환매 이틀째인 3일에도 별다른 혼잡없이 환매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금융감독원은 이날 9개 주요 투신·증권사의 개인고객 대우채 펀드 환매규모가 총 2조1,799억원(낮12시 현재)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들이 보유한 대우채 편입 펀드 잔고 18조2,000억원의 12% 수준이다.
이중 이날 환매된 규모는 4,630억원으로 지급이 시작된 2일 같은 시간 8,036억원보다 3,406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환매 첫날인 2일 하룻동안 투신 펀드에서 순수하게 빠져나간 자금은 1조4,73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전 한때 각 증권·투신사 창구에는 전화문의가 증가하고 고객수가 늘었지만 이내 평상수준을 회복해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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