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3일 쓰레기봉투를 위조하거나 불법 유통 시킨 쓰레기봉투 지정업체인 ㈜우원케미칼 대표 윤화영(43), 유통책 차창주(32)씨 등 9명을 위조 공기호 부정 행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불법유통 사실을 눈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3,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남동구청 기능직 공무원 조중현(57)씨를 수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위조총책 김모(38)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포천 등지에서 가짜쓰레기봉투 32만장(시가 1억6,000여만원)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혐의다.
남동구 지정 쓰레기 생산업체 대표인 윤씨는 1998년 7월께 남동구에 납품하는 쓰레기봉투 가운데 일부를 빼돌려 시중에 유통시키는 등 지금까지 모두 7만5,000장(시가 3,800만원)의 쓰레기봉투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인천=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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