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이달중 북한과 국교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위 대표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4명으로 구성될 대표단의 방북은 이달 넷째주(21-27일), 기간은 5일로 잠정 결정됐다. 호주 대표단의 방북은 1975년 양국 국교 단절 이후 처음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국교 정상화 문제는 물론 북한에 대한 호주의 지원 문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인한 지역 긴장완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과 호주는 1974년 7월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1년 뒤 북한이 불분명한 이유로 캔버라 주재 대사관을 철수하고 평양 주재 호주 대사를 추방하면서 관계가 단절됐다.
북한은 지난달 1일 이탈리아와 국교를 수립한데 이어 독일 베를린에서 북-미 수교를 위한 협상을 벌였다. /시드니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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