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4·13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출마예정자들의 「0순위」 선거 로고송으로 떠오른 가수 이정현의 「바꿔」가 낙천·낙선운동을 펴고 있는 총선시민연대의 공식 캠페인송으로 채택된다. 아울러 총선연대의 「공천반대 인사명단」에 오른 정치인은 이 노래를 사용하지 못한다.
대중음악 작가연대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꿔」의 작곡자인 최준영씨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번 총선기간에 이 노래의 선거 관련 사용승인에 대한 권한 일체를 우리에게 위임했다』고 밝혔다.
작가연대는 또 총선연대에서 선정한 114명의 공천반대 인사들이 이 노래를 선거운동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불허키로 하고, 총선연대가 이 곡을 저작권료 지불없이 공식 캠페인송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작가연대는 또 가수 엄정화의 「페스티발」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총선연대에 전권을 위임했다. 총선연대는 이 두 곡을 캠페인송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개사를 공모키로 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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