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27개 계열사 올해 사외이사제 도입

삼성 현대 LG SK 등 4대 그룹의 27개 계열사는 올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재경부는 3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으로 감사를 3인 이상의 감사위원회로 대체하고 이사의 3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하는 상장사는 98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89개사며 이중 4대 그룹 계열사는 27개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사외이사제 도입 등은 99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하게 돼 있고 89개사에는 대우 계열사들이 포함돼 있어 대상 기업이 일부 달라질 수 있으나 대부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룹별로는 현대그룹이 현대강관 현대증권 현대정공 현대전자 현대상선 기아자동차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인천제철 등 9개로 가장 많으며 공정위 기준 계열이 아닌 현대해상 현대산업개발도 포함됐다. 이밖에 삼성 8개사, LG 7개사, SK 3개사 등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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