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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통신연대 결성

입력
200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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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네티즌단체 "낙선운동동참"인터넷신문 「대자보」를 비롯한 통신자유를 위한 모임, 통신개혁실천연합, 한글사랑동호회 등 PC통신과 인터넷의 15개 네티즌단체들은 3일 연합단체인 「총선정보통신연대」를 결성하고 이번 총선에서 시민선거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네티즌단체는 사이버공간에서의 영향력과 결집력이 강하고 20-30대 젊은 세대가 유권자의 60%를 넘고 있어 4·13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선정보통신연대는 설립취지문을 통해 『네티즌은 이 사회의 주역으로 총선에 당당히 참여, 부패정치인들을 몰아내겠다』고 밝혔다. 또 총선시민연대와 공조키로 하고, 설연휴가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참여단체 대표들은 낙천·낙선운동을 한 곳으로 결집하기 위해 단일 인터넷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합의했으며, 이미 지난달 31일 단일 홈페이지(www.netngo.or.kr)의 도메인 등록을 마쳤다.

총선통신연대 관계자는 『이미 네티즌 사이에 선거혁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네티즌이 희망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체임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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