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김태정(金泰政)전 법무장관과 연정희(延貞姬)씨 부부가 법원의 출국허가로 2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했다.김 전장관의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이근웅·李根雄부장판사)와 연씨의 재판부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金大彙부장판사)는 2일 『김 전장관 부부가 「2월1~12일 미국 LA에서 유학중인 둘째딸을 만나고 오겠다」며 신청서를 제출, 출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장관은 출국전 『설을 맞아 미국에 있는 둘째딸을 만나보고 다음달 개설예정인 사이버 로펌과 관련, 미국 전문가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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