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사협회, 한국YWCA 등 12개 시민단체는 2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민방위대 구조개혁 및 사랑의 품앗이봉사단 자발창설 추진위원회」(위원장 金聖二 한국사회복지학회장)를 결성하고 비대화한 민방위조직을 축소, 줄어든 인력을 사회봉사조직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의 민방위 관련법 개정 청원서를 청와대와 국회에 냈다.이들은 청원서에서 『효율성을 상실한 현행 740만명의 민방위대 조직을 편성 4년차 이내의 200만명정도로 소수정예화하고 540만명의 민방위 대상자를 전문행정가의 도움을 받는 자원봉사조직으로 활용할 것』등을 주장했다.
전시의 전후복구와 평상시 재난방지를 목표로 1975년 370여만 대원으로 창설된 민방위대는 현재 전 대상자 3분의 1정도만이 형식적인 교육·훈련을 받고 있으며 동원도 체계화하지 않아 조직개혁의 필요성이 논의되어왔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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