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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손자를 위한 봉사'…노인회서 놀이터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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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손자를 위한 봉사'…노인회서 놀이터 관리를

입력
200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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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노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는 항상 상태가 엉망이다. 유리조각이 뒹굴고 철근이 튀어나와 어린이들이 다칠까 걱정된다.최근 우리 노인회는 어린이 놀이터를 잘 관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놀이터의 시설을 관리·보수하고 청소도 하고 있다. 운동도 되고 여가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다른 노인회도 자신의 손자 손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런 봉사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놀이터 근처에 노인정을 만들어 놀이터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박용석·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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