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2일 올해 매출 11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부문 등에 2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현대전자는 1·2일 이틀동안 정몽헌(鄭夢憲) 회장 주재로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 올해 경상이익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으며 2003년까지 매출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매출 5조9,000억원, 경상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이 140%대(98년 부채비율 446%)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실적은 합병한 구 LG반도체의 실적 중 일부만 반영돼 있다』며 『올 매출과 이익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E-비즈니스 활성화 및 영업력 강화 등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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