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재일동포 할머니가 제주대학교에 1억원을 쾌척했다.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가 고향인 한인화(韓仁花·79)할머니는 2일 오후 제주대학교를 방문, 평생동안 모아온 재산 가운데 현금 1억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
다. 한 할머니는 18세때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주로 민단에서 소고, 장구, 노래 등을 가르치고 공연을 하며 열심히 돈을 모았으며 98년부터 제주시로 거처를 옮긴 뒤 지역 경로당등에 여러 차례 성금을 내놓는 등 선행을 해왔다.
제주=김재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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