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정에서 아버지가 명분과 논리가 부족한 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발언만 하신 듯합니다』 이양희 자민련 대변인의 아들 기세(25·서강대 경영3)씨가 지난달 27일 밤 MBC 「정운영의 100분 토론」에 출연,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해 자민련측의 「음모론 주장을 옹호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안타까운 입장」을 해명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했다.기세씨는 웹진 「대자보」(www.jabo.co.kr)의 자유게시판에 지난달 28일 올린 이 글에서 『토론회 당일 아버지는 「기세야, 많이 혼나고 오마」라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며 『어쩌다가 아버지가 부정부패한 여러 정치인을 대신해 이렇게 질타당하게 됐는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 의원측은 이에 대해 『아들이 글을 올린 것을 알고 있으며 한 시민으로서 아들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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